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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클리프 호텔이나 호텔 더본 제주 근처에서 가기 좋은 펍으로 분위기가 좋은 펍. 먼가 오래된 외국 펍에 온듯한 분위기. 히든클리프 호텔이 내려다보이는 넓은 주차장과 함께 건물 역시 꽤 넓은 단층 건물로 되어 있다.
내부도 형광등이 아닌 백열등 색 조명에 여기저기 초도 켜져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를 만들고 있었다. 게다가 실제 불꽃이 보이는 난로도 실내에 있었고, 여기저기 서핑 관련된 용품들도 장식처럼 놓여 있었다.
메뉴는 아이패드를 보고 고를 수 있는데, 실제 주문은 막혀 있어서 아이패드를 보고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주문하면 된다. 일단 맥주가 6~7종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일단 비주얼로 특이했던 던 Bubble Beer는 보는 재미가 좋은 술이였다. 옆 테이블에서 시킨 것을 보니 일단 맥주를 자리로 가져와서 거품건(?)으로 거품을 만들어주는데, 조금 지나서 터질 때 맥주향이 주변에 가득하게 퍼졌다.
안주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립부터 버터밀크 치킨를 비롯해서 마리게리따 피자
우리는 한잔더 IPA라는 Heavy Hazy 맥주. IPA 맥주에 먼가 과일청 혹은 액을 넣은 맛. 살짝 망고 같기도 하고 패션프루츠 같기도 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감귤류가 들어간거라고 하셨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완전히 궁금증을 해소하진 못 했다. 흑맥주는 Everyday Night란 맥주로 초컬릿 향이 강하게 났다. 맑은 탄산은 아들용 스프라이트.
이전에 갔었던 제주 약수터에 비해서 분위기는 더 좋았고, 맥주는 좀 아쉬웠다. 맥주 자체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맥주라기 보다는 살짝 맥주 베이스의 칵테일 느낌이 났다. 그렇다고 맥주가 아예 이상하거나 맛이 없었다기 보다는 맥주에서 여러 가지 풍미가 나는 것과 맥주를 살짝 벗어난 듯하지만 맛이 괜찮은 술의 차이 정도.
[제주/서귀동] 제주약수터, 맛있는 맥주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서귀포 올레 시장 근처에 있는 제주약수터. 지난 번 제주 한달 살기에서 올레시장에서 마농치킨을 사고 나서 같이 먹을 맥주를 찾다가 알게 된 곳. 올레 시장 내에도 2호점이 있었는데, 긴 줄 덕
byuripapa.tistory.com
치킨도 꽤 괜찮았다. 살짝 짭짤하게 염지된 닭에서는 살짝 우유맛 비스무리한게 느껴졌다. 버터밀크를 따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버터밀크가 들어간 맛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튀김옷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바삭하게 잘 튀켜졌다. 여기보다 더 괜찮은 치킨은 꽤 있겠지만, 펍에서 먹는 안주로써는 아주 괜찮았다.
내 생각
- 가게가 꽤 넓었지만, 일요일 저녁 시간이 살짝 지나면서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금, 토 저녁에는 꽤 붐빌 듯.
- 맥주와 안주 모두 살짝 가격은 있는 편. 음식 자체로는 살짝 비싼 편이지만, 외국 펍에 온 듯한 인테리어를 즐기면서 한잔 하기에는 나쁘진 않은 가격
- 근처 호텔에 묵게 되면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 생각 날 때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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