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브르 방문 준비루브르 방문을 위해서 뮤지엄 패스를 사서 미리 예약을 했다.아래 글에서 샀던 뮤지엄 패스를 잘 쓰고 왔다. 루브르와 베르사유는 미리 꼭 예약해야 했다.https://byuripapa.tistory.com/entry/France-파리의-첫-방문지-아이와-함께한-퐁피두-미술관루브르 관련된 글들을 보다 보니, 굉장히 크고 어떤 문화재, 그림이 어디 있는지 찾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다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유명한 작품 몇 개만 보고 올 수도 있겠지만, 이 곳까지 와서 반나절 동안 헤매고 나오는 건 별로 유쾌하지 않을 것 같았다.결론은 돈을 써서 다른 이의 경험과 지식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이전에 퐁피두와 오르세 관람 경험을 통해서 확실히 느꼈다. 미리 관련 작품들을 다 공부하고 ..

오늘은 뮤지엄 티켓에 포함된 베르사유 궁전에 가는 날. 루브르와 같이 패스가 있어도 미리 예약을 해야 갈 수 있었다. 뮤지엄 패스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되니, 이 부분은 그리 어렵진 않았다. 베르사유 갈 때 주의 할 점. 뮤지엄 패스 사용자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교외로 가는거니 이동에도 시간이 꽤 걸린다. 궁전 내부에서 카트나 쁘띠 트레인 등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물이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가면 좋다. 매점이 있지만, 너무 작아서 줄을 한참 서야 했다. 문제는 이동이였는데,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에 있었다. 어떻게 이동을 해야할지 막막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RER-C선을 타면 간단하게 갈 수 있었다. 파리는 파업이나 축소 운행 등이 잦아서 그런지 구글..

전날 파리에 도착해서 퐁피두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파리를 여기 저기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파리까지 왔으니, 세느강도 봐줘야 할 것 같고 마카롱도 먹어봐야할 것 같았다.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주변에 평점이 괜찮은 가게가 있어서 찾아갔다. 나중에 보니 에펠탑에도 매장이 있는 먼가 핫해보이는 곳이였다.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자기는 마카롱 싫어한다고 안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혼자 먹으려고 2개 사서 세느강 벤치에 앉아서 열었더니, 어느새 쪼르르 달려와서 이쁘니까 한번 먹어보겠다고 했다. 굳이.... 한 입을 먹더니... 맛있다고 강아지 눈빛을 하고 쳐다보길래 너 다 먹으라고 했다. 혼자 신나서 먹다가 좀 미안했는지 아빠도 먹으라며 먹다 남은 조각을 내밀었다. 전날 너무 무리한 코스를 보냈기에 집에 일찍 들어..

여행의 시작 이전 글에서 쓴 것처럼 원래 계획인 밀라노에서 파리로 바로 이동하는 대신 잠깐 회사 동료들을 만나러 독일을 잠시 들러왔다. https://byuripapa.tistory.com/entry/Germany-하이델베르크-정말-아름다운-도시 [Germany] 하이델베르크, 정말 아름다운 도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일정이 많은 하루. 아래 두 포스팅부터 여기까지 다 하루에 일어난 일이였다. 새벽 버스를 타고,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넘어왔고, 아침부터 박물관을 보고서는 다시 기차를 byuripapa.tistory.com 한국을 떠나온지 벌써 2주 가량 지난 시점이라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이 아니라 원래 알던 사람을 만난 반가움, 그리고 생각했던 것 이상의 독일 친구들의 따뜻한 환대가 너무 고맙게 느껴졌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일정이 많은 하루. 아래 두 포스팅부터 여기까지 다 하루에 일어난 일이였다. 새벽 버스를 타고,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넘어왔고, 아침부터 박물관을 보고서는 다시 기차를 타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만하임으로 이동했다. 만하임에는 회사 동료들이 있어서 같이 저녁 먹고, 한 동료의 집에서 자고 다음날 파리로 이동하는 코스. 회사 동료 집에 초대를 받아서 독일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어떤지 경험해보고 싶었고, 또 매일 화상으로 일하는 친구들을 한번 보고 싶었다. 좀 무리한 일정이였지만, 나에게도 아들에게도 꽤 의미 있는 하루 였다. https://byuripapa.tistory.com/entry/Germany-밀라노에서-버스타고-독일-가기 [Germany] 밀라노에서 버스타고 독일 가기 우리 여행에..

이전 글에서 밤새 버스 안에서 힘든 자세로 어렵게 도착한 슈투트가르트 공항역에서 벤츠 박물관까지는 또 대중 교통으로 이동해야 했다.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서 전철을 타고,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https://maps.app.goo.gl/a8WsPiQ6v1jTv9BV8 독일에서는 우버나 프리나우 같은 앱을 사용해볼까 하다가 대중 교통을 타고 다녀보고 싶어서(라고 쓰고, 경비를 아끼려고...),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좀 더 걸려서 이동했다. 어차피 박물관 구경 후에는 다시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야 하니, 지리도 파악할 겸 구글맵에 의지해서 이동했다. 독일에서는 회사 동료의 집에 초대 받아서 아들에게 독일 친구들이 사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

우리 여행에서 가장 힘든 날로 생각했던 구간. 나도 그렇지만, 이제 9살인 아들이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었던 여정. 이 날 일정을 간단히 일정을 정리 하면, 저녁 9시에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출발해서 다음날 오전 7시에 스투트가르트(Stuttgart) 공항에 도착. 9시간 정도. 공항에서 벤츠 뮤지엄으로 기차와 버스를 타고 이동. 1시간 내외? 벤츠 뮤지엄 구경. 4시간 내외 스투트가르트 역에서 만하임까지 기차로 이동. 3시간 내외 만하임 친구 집에 짐을 풀고, 친구와 함께 하이델베르그에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서 저녁 식사. 그 다음날 파리로 떠나는 기차 타기. 이동 거리도 그렇지만, 일단 야간 버스를 타고 알프스를 넘어가야 하는 일정이 얼마나 힘이 들지, 그리고 버스에서 자고 나서 그 다음날 하루를..

차를 타고 이탈리아의 대도시를 들어가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그 유명한 ZTL도 무섭고, 주차도 힘들고. 끊임없이 여기가 가도 되는 곳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럼에도 자동차 여행의 자유로운 일정은 매력적이기에 포기 할 수 없으니, 감당할 수 밖에. 밀라노는 Area B, C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아야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난 혼잡세 관련해서 Area C만 신경 썼는데, 구글 네비로 밀라노 시내에 들어갔더니 끊임없이 Area B에 진입했다는 경고를 띄워줬다. 나중에 알아보니 배기가스 규정과 관련된 문제. Euro 2 가솔린 혹은 Euro 4/5만 정해진 시간에 진입할 수 있는 구역을 Area B라고 했다. Area C는 주차장에 가서 관리인에게 이야기 하면 도움을 준다고 했는데, 일단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