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메스트레에서 버스를 타고 걸어서 산타 루치아 역까지 갔다. 승강장 D로 가서 3번 수상버스를 타면, 20여분이면 무라노 섬에 도착할 수 있다. 수상버스들이 몇개 더 있는데 경로는 대략 비슷한데 얼마나 많은 정거장을 들러가는지에 따라서 시간이 꽤 차이가 난다. 매 역마다 밧줄을 걸고 사람들이 타고 내릴 준비를 하다보면 5분은 훌쩍 지나가니, 정거장 수에 따라서 도착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전일 구입한 티켓으로 베네치아로 들어오는 버스부터 수상버스까지 모두 탈 수 있었다. 25유로를 냈던 본전은 뽑은 느낌. 흔한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가 오길 기다리는 광경. 무라노 섬에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인지 관광객도 별로 없고, 가게들도 아직 문을 열진 않았다. 요런 예술 작품스러운 유리 공예품부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몇몇 음식점들을 빼먹은 것을 알게 되었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거나 다른 내용이 너무 길어서 그 도시에서 소개하기가 좀 애매했던 곳들을 모아봤다. 첫번째 장소는 로마의 한 미술관 https://g.page/chiostrodelbramante-roma?share Chiostro del Bramante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Chiostro del Bramante by following them on Google g.page 나보나 광장에서 산 탄젤로 성으로 가는 길에 아들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았다. 이탈리아에서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카페가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곳들이 꽤 한적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서 급하게 찾은 곳. 입장료가 따로..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로 자동차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아니다. 수로와 다리로 연결된 섬들은 차가 들어가기 너무 어렵다. 다리를 건너 본섬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는 Santa Chiara 인근에 주차를 할 수도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우리는 메스트레(Mestre)역 바로 길 건너에 있는 Best Wstern Plus Hotel Bologna에 묵었다. 꽤 넓은 방에 더블 침대 1개, 싱글 침대 2개가 있어 4인 가족이 묵을 수 있는 방이였는데, 1박에 30만원 내외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조식도 괜찮았다. 주차는 20유로 가량의 일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했지만 만족스러웠던 곳. 재밌으면서 저렴한 숙소로 camping in town이 있었고, 일정 상 그곳에서 놀만한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이전에 썼던 글에서 개략적인 계획을 정리 했고, 이 후에 좀 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전체 여행 일정을 정리 하기 보다는 이 쪽 일정을 좀 많이 쓰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부모님과 함께 움직여야 하니 숙소, 식당 등의 동선을 좀 더 고민해야 하다보니 검색을 많이 해야 했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결국 내가 가봐야 검색한 곳들이 실제로 어떤지 알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왠지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기 정리하느라 찾았던 내용들이 다 묻혀 버릴 것 같아서 그 전에 남겨두기. https://byuripapa.tistory.com/entry/이탈리아-여행-준비 이탈리아 여행 준비 요 며칠간 정말 정신 없이 여행 준비를 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세계일주 보너스 항공권 사용. https://byuripapa.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