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1월 13일쯤엔 눈이 많이 왔었다. 한라산을 등반하면서 눈 구경을 하고 싶지만, 별다른 준비도 없이 온데다 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러다 생각난게 1100 고지 휴게소에 주차장이 있었던 기억이 났다. 이 도로는 중문과 제주공항을 이어주는 도로인데, 눈이 오면 폐쇄가 되곤 한다. 특히, 소형인 승용차는 더 자주 입산 금지가 되곤했다. 이 날도 아침에 통제 문자가 기억났다. 혹시나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정말 좋은 꿀팁을 알게 되었다. 240번 버스가 딱 1100 도로를 따라서 운행되고 있었다. 1시간 단위로 출발하는데, 동절기에는 3시쯤에 중문에서 가는 버스가 마지막이였다. 중문 주민센터 바로 앞에 차를 대고, 정류장에서 2시 15분쯤에 탑승했다. 1100 고지에는 2시 40분쯤..
국내여행/제주 한달 살기
2022. 1. 1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