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올레길. 한달 살이를 하는 동안 가족들이 오면 항상 같이 갔던 코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걸어보지 못했지만, 이 코스 중간 중간에 구경을 즐겨 했다. 시작인 쇠소깍은 바닷물이 특이한 지형으로 밀려들어간 모습을 보기가 꽤 절경이였고, 테라로사 제주점이 근처에 있어서도 자주 찾았었다. 그 보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했던 코스는 정방폭포 근처. 가끔 머리가 복잡할 때 쉬고 싶으면 이 코스로 다닐 것 같다. 제주 공항에 비행기로 들어오면 서귀포 KAL 호텔에 숙소를 잡고, 이 근처에서 올레길 6번길을 산책하거나, 허니문하우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책을 보거나, 또 올레시장에서 마농치킨 같은 먹거리를 먹거나 제주 약수터에서 술한잔 하면서 지낼 것 같다. 우선 칼 호텔은 아무래도 지어진지 꽤 ..
국내여행/제주 한달 살기
2022. 1. 9.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