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겨울 재택 근무에 힘입어 급 제주 한달 살기를 진행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저녁까지 긴 여정을 통해 도착한 숙소를 보고 만감이 교차했다. 여기가 여행지가 맞나? 숙소는 깔끔하게 잘 지었네. 뷰맛집이 공사장 뷰라니... 사장님의 친절한 대응과 살기 편하게 구성된 구성품들. 한적한 제주의 모습을 잘 즐길 수 있는 위치. 그리고 겨울 밤에는 집에 무너질 것처럼 강하게 불던 바람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고, 일하다가 점심 먹고, 저녁에 가족과 놀기. 혹은 휴가나 주말에는 느긋하게 제주 여기 저기 다니면서 올레길 산책하기. 제주 특산물 사와서 먹기. 등등 집을 중심으로 느긋하게 제주를 즐기는 삶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을 준비할 때는 설레는 마음과 다시 언제 다 준비하지? 고민하..
국내여행/제주 한달 살기
2021. 12. 6.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