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7-1코스는 정말 일부만 걸었다. 도착지인 제주올레여행자 센터에서 출발해서 하논분화구를 거쳐 봉림사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다. 차를 가지고 이동해야 해서 다시 돌아오기 적당한 수준으로만 걸었다. 1시간 내외로 다양한 지형을 구경하기에 좋은 코스였다. 걸매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법장사가 있는데, 이 근처의 경치가 정말 독특하다. 여행자 센터에서 7코스를 따라 가다보면, 절벽(?)아래로 걸매생태공원이 보인다. 법장사는 마치 탑처럼 이 절벽에 기대어 서 있는데, 이를 끼고 계단으로 내려가다보면 정말 독특한 경치를 볼 수 있다. 이게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저 하얀집을 끼고 돌아가는 계곡과 우거진 나무에 떨어지는 햇살이 마치 신선이 사는 곳에 온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분명 절벽 위는 꽤..
국내여행/제주 한달 살기
2022. 2. 7.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