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해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우유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었다. 고소하고 진한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나니, 가끔 생각이 났다. 제주에서도 목장에서 갓 짠 신선한 우유를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찾아갔다. 건물이 특이하게 생겼다. 주변에는 밭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이렇게 하얀 우유곽 모양의 건물이 있으니 멀리서 보고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머 네비 보고 가긴 하지만...) 병우유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요거트와 빵까지 사진을 찍기도 전에 다 먹어 버렸다. 까페가 2층에 있어서 사진에서 보면, 돌로 쌓아은 건물처럼 보이는 곳이 테라스처럼 테이블 놓여있는데, 주변에 별다른 건물 없이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었다. 겨우 한장 건진 쉐이크. 우유 맛이 꽤 좋았다. 북해도에서 먹었던 아이스..

아들이 고기 국수를 잘 먹어서 제주에서는 꽤 여러 고기 국수집들을 찾았다.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 근처 갔다가 출출해서 근처를 둘러보다 찾았는데, 수요미식회,알쓸신잡 그리고 6시 내고향(아들은 6시 내고향에 나왔으니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나머지 프로는 모른다고...)꽤 유명한 집이였다. 도로에 바로 접해 있는데다 주차장이 꽤나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했다. 우리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었다. 다음에 또 다른 음식을 먹으러 가야 해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골랐는데... 실수 한 듯. 돔베고기를 먹었어야 했다. 아님 그냥 커플세트를 고르거나. 기본으로 깔린 찬.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먼가 시원하고 달콤한 맛의 깍뚜기가 좋았고, 김치도 나쁘지 않았다. 비빔국수는 나쁘지 않았다. 콩나물의 아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