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이 있었는데, 만나는 분이 구암동 쪽에 괜찮은 와인바가 생겼다고 한번 가보자고 하셨다. 찾아보니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예약할 수 있었고, 훈연 삼배체 굴과 Guam 비프립은 방문 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 했다. 가게 자체가 크진 않다. 우측 상단에 있는 2인용 테이블 하나와 다른 사람들과 모두 같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 이렇게 총 2개의 테이블이 있었다. 이날은 큰 테이블에 우리가 오른쪽 끝에 4명, 그리고 반대쪽 끝에 3명 이렇게 총 7명이 앉아서 식사를 했다. 테이블이 커서 이 정도면,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였다. 음악, 조명, 테이블 장식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어려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로는 좀 부적절하겠지만, 편안한 사람들과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
맛있는거 먹기
2022. 7. 27.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