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콕 여행의 컨셉이 도시 구경 모드로 휴양하기였기 때문에 딱히 많은 것들을 하진 않았다. 중간에 생각보다 시간을 좀 흘려보내기도 했지만, 나름 알차게 그리고 편안하게 다녀서 기분 좋았다. 익숙한 곳이나 자주 가던 곳에서 시간을 주로 보냈고, 미리 계획을 잘 세우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움직였다.그 러다보니 시간 순으로 여행기를 쓰기 보다는 그냥 좋았던 곳들을 쭉 나열하는 식으로 써본다. 짜오프라야 강과 시암 아이콘 즐기기 방콕은 교통 길이 많이 막혀서 시간에 따라 이동이 쉽지 않다. 오전에는 그나마 나아서 프롬퐁에서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인 시암아이콘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시암아이콘은 쇼핑몰이긴 하지만, 우린 쇼핑 보다는 1층의 보트 시장 같은 인테리어를 가진 가게들에서 간단한 주전부리를 하거나 5층이나 ..

방콕 즐기기 사람마다 방콕을 즐기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방콕에서는 휴양을 즐기는 편이다. 쇼핑몰에서 놀거나 시장 구경, 호텔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내기, 맛집들을 찾아가거나 마사지를 받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또, 분위기가 좋은 곳이나 음악이 좋은 바에서 그 곳의 분위기를 즐기는 일도 좋아한다. 왕궁이나 주변 문화재를 방문하는 건 처음 방콕을 방문할 때 말고는 잘 안하게 된거 같다.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 방콕에 방문했을 때 재밌을 부분들을 한번 정리 해봅니다. 짜뚜짝 시장과 오또꺼 마켓 우리가 있던 프롬퐁에서 그랩을 잡아서 시장까지 가는데, 대략 40분 정도 걸린거 같다. 거리도 좀 있긴 했지만, 길도 좀 막혔었다. 방콕에서 차를 잡을 때, 볼트가 항상 가격이 싸긴 했는데 잘 안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