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가 작은 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차를 몰고 다녀보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려면 1시간 반 이상 걸리곤 하니까. 여행자에겐 시간이 항상 아쉬운데, 그렇다고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여행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 간단한 간식(?)들을 사서 차에서 먹으면서 이동하면 좋았다. 우리가 포장해서 간단하게 먹었던 음식들을 정리해봤다. 사실 간식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출출할 때 먹기도 했지만 거의 끼니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별도 포스팅으로 소개하기엔 급히 먹다보니 사진도 제대로 못 찍거나 특출난 부분은 없었던 곳들을 묶었다. 하지만, 음식 자체는 충분히 괜찮았다. 우리가 제일 많이 먹었던 건, 김밥.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갔던 곳은 한라네김밥. 우선 서귀동에 있어서 정방폭포나 올레길..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은근히 김밥을 먹게 될 때가 많았다. 간단히 오름이나 올레길을 걸을 때도 그랬고, 여행 일정이 많아서 차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게 될 때도 그랬다. 제주도에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다정이네, 오는정 등 유명한 김밥집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긴 한경 하나로 마트에 물건 사러 갔다가 출출해서 주변을 보다 우연히 찾은 곳인데, 그렇게까지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전날 갔던 다정이네 김밥에 비해(방문 했던 곳이 서귀포점이라 본점과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월등히 나았다. 사진에도 있지만, 아침 7:30 ~ 오후 3:00까지로 영업 시간이 조금 짧은 편이다. 이전에도 마트에 장보러 왔다가 3시 반쯤 갔다가 문을 닫아서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