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쯤 된 시간임에도 벌써 깜깜해졌다. 검은 노루라는 특이한 이름의 식당. 가게 이름에 맞게 검은 노루가 문 앞부터 있었다. 원래 있던 집을 다시 리모델링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원부터 잘 꾸며져 있었다. 마당에 있던 픽업트럭에 가득 준비 되어 있던 캠핑 용품과 가게 실내 곳곳을 장식하고 있던 사냥 용품과 캠핑 용품들이 주인 아저씨와 잘 어울렸다. 마동석을 보는 듯한 탄탄한 몸을 가졌지만, 은근히 세심하고 친절한 주인 아저씨의 서비스가 기분 좋았다. 아마 이 가게에서 술 주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혼자 웃음이 나왔다.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메뉴들이였고, 가격도 꽤 괜찮았다. 주문 후에 찬이 차려졌다. 비빔국수. 중면? 소면? 그리 굵지 않은 면인데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다. ..
맛있는거 먹기
2022. 1. 1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