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로마는 하루만 있기로 마음 먹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일단 숙박요금이 너무 비쌌다. 4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는 50만원 아래에서는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토스카나와 돌로미티 지역을 모두 일정에 넣다보니, 로마에서 며칠을 보내는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빽빽한 일정으로 달린다면 좀 더 뽑을 수 있는 일정도 있긴 했지만, 부모님과 초딩 아들이 함께 하는 여행에서 굳이 그러고 싶진 않았다. 22일 저녁에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피우미치노 공항이라고도 불러서 처음에는 혼란을 선사했다.)에 도착했다. 로마 일정을 최소화 하기로 했기에 처음부터 마지막 밀라노 공항까지 렌트카를 빌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렌트카 업체들이 자동차를 많이 줄..
해외여행/2022년 세계일주
2022. 11. 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