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에 친구 술 한잔하게 되었고, 또 정말 오랜만에 집 근처에서 보게 되었다. 대전에서는 이자까야가 생각 나면 장대동 어화나 탄방동 오리진 정도 생각했었는데, 집 근처에 하나가 더 생겨서 마음이 든든하다. 가게가 크진 않다. 10명 남짓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과 3~4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어 사람은 꽤 앉을 수는 있다. 인기가 좋은 집이라 6시 좀 넘어서 갔더니, 자리가 없었다. 2차로 올 생각을 하고, 대기 명단에 올려놓고 갔었는데, 2시간 정도가 지나도 별 소식이 없어 그냥 찾아갔었다. 일단 메뉴판을 받아서 보고 있으니, 기본 안주를 내어준다. 양배추에 짭쪼롬한 다시마를 올리고, 간장소스와 함께 먹게 주는데, 맛이 좋다. 메뉴에 정말 사케 종류가 많았지만, 1차로 이미 소주를 마시고 와서 ..
맛있는거 먹기
2022. 4. 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