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메스트레에서 버스를 타고 걸어서 산타 루치아 역까지 갔다. 승강장 D로 가서 3번 수상버스를 타면, 20여분이면 무라노 섬에 도착할 수 있다. 수상버스들이 몇개 더 있는데 경로는 대략 비슷한데 얼마나 많은 정거장을 들러가는지에 따라서 시간이 꽤 차이가 난다. 매 역마다 밧줄을 걸고 사람들이 타고 내릴 준비를 하다보면 5분은 훌쩍 지나가니, 정거장 수에 따라서 도착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전일 구입한 티켓으로 베네치아로 들어오는 버스부터 수상버스까지 모두 탈 수 있었다. 25유로를 냈던 본전은 뽑은 느낌. 흔한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가 오길 기다리는 광경. 무라노 섬에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인지 관광객도 별로 없고, 가게들도 아직 문을 열진 않았다. 요런 예술 작품스러운 유리 공예품부터,..
해외여행/2022년 세계일주
2022. 11. 23.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