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파리에 도착해서 퐁피두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파리를 여기 저기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파리까지 왔으니, 세느강도 봐줘야 할 것 같고 마카롱도 먹어봐야할 것 같았다.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주변에 평점이 괜찮은 가게가 있어서 찾아갔다. 나중에 보니 에펠탑에도 매장이 있는 먼가 핫해보이는 곳이였다.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자기는 마카롱 싫어한다고 안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혼자 먹으려고 2개 사서 세느강 벤치에 앉아서 열었더니, 어느새 쪼르르 달려와서 이쁘니까 한번 먹어보겠다고 했다. 굳이.... 한 입을 먹더니... 맛있다고 강아지 눈빛을 하고 쳐다보길래 너 다 먹으라고 했다. 혼자 신나서 먹다가 좀 미안했는지 아빠도 먹으라며 먹다 남은 조각을 내밀었다. 전날 너무 무리한 코스를 보냈기에 집에 일찍 들어..
해외여행/2022년 세계일주
2023. 11. 25.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