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서 처음으로 특등심 돈까스를 먹을 수 있었던 곳. 소고기도 육즙을 핏기라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돼지고기는 더더욱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나도 머리로는 괜찮다 했지만, 처음에는 살짝 꺼려졌다. 맛을 보면 확실히 부드럽다. 대전에서는 처음 맛 봤던 두툼한 선홍빛이 도는 돈까스. 퍽퍽하지 않은 고기 부위에 고소한 지방이 잘 어울어지는 부위. 바삭바삭한 튀김옷까지 잘 어울어진다. 특등심을 주문할 때는 고기 색에 대해서 미리 설명해준다. 자주 방문하다보니, 때에 따라 조금씩 익힌 정도가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같이 나오는 소스는 기본 돈까스 소스 뿐만 아니라 레몬 소금, 새우젓, 와사비가 있다. 새우젓과 같이 먹으면 마치 보쌈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좀 들긴 하지만, 꽤 잘..
맛있는거 먹기
2022. 2. 9.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