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쉐린(미슐랭) 가이드는 맛있고, 비싼 레스토랑의 상징이다. 서양인의 시각으로 쓰여져 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많지만, 그래도 꽤 믿음을 주는 기준이다. 꼼모아(COMME MOA)는 18년부터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 더 플레이트(The plate)에 올라온 집이다. 더 플레이트는 별을 달거나 빕그루망(가성비 좋은 식당)에 선정되진 않았지만, 좋은 요리로 추천 받은 가게들에게 주어진다고 한다. 꼼모아는 프랑스에서 경력을 쌓은 김모아 셰프의 작은 프렌치 비스트로다.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을 기념하며 서울 여행 중에 좀 괜찮은 식사를 해보고 싶어서 미리 예약했다. 이제 많은 가게들이 생긴 해방촌에서 빨간색 외관이 눈에 띄는 꼼모아를 찾았다. 테이블이 5개 정도 되었던 작은 공간..
맛있는거 먹기
2022. 8. 25.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