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는 와이너리가 정말 많다. 아그리투리스모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나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하는 곳 등 다양하고 많은 곳이 있었다. 정말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봐야할지 막막했다. 와인 관련 여행으로 유명한 와인쟁이 부부가 추천했던 와이너리인 Castello di Ama(링크)도 있고, 개인적으로 검색하다가 보게된 Felsina S.P.A(링크) 곳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르넬리아(링크)도 있었지만, 여기는 우리가 이동할 동선에서 거리가 좀 멀었다. 피사(Pisa) 쪽을 방문한다면, 겸사해서 갈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찾다보니, 이탈리아 와인 중 가장 많이 마신 안티노리가 딱 우리 동선에 있었다. 워낙에 유명한 와이너리라 피렌체에서 1시간 정도 거리라서 대중 교통으로 여행하는 ..

보통 카페를 가기 위해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진 않는다. 공주에 놀러 갔다가 오랜만에 매향에서 메밀 막국수를 먹고, 바람도 쐴겸 은구비 커피 로스팅 팩토리에 가보기로 했다.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가는 길에 꽤 긴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심각한 도로 상황은 아니였다. 아래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원래 2차선 국도 지나던 곳인데 최근에 새로 다리를 놓고 있었고, 일부 진입로가 아직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미 대략적인 땅 다지기는 진행되어서 승용차로도 거뜬히 갈 수 있었다. 울퉁불퉁한 길이 있었지만, 차 아래가 긁히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였다. 진짜 파란 가을 하늘과 적당히 선선한 날씨가 다한 날이라, 카페도 훨씬 더 좋게만 느껴졌다. 생각보다 꽤 넓..